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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칼럼

휴대전화의 복사선으로부터 보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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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24시간 내내 여러 종류의 빛 또는 복사선에 노출된다. 비록 전등을 모두 끄고 깜깜한 방에서 잠을 잔다고 해도 우리는 열빛에 해당하는 적외선과 계속 접촉하게 된다. 낮에 받는 햇볕은 여러 파장의 빛을 공급해주며 가시영역(무지개 색깔)과 비가시영역(적외선과 자외선)을 포함하고 있다. LED와 전열등 전구들도 다양한 파장의 빛을 내보낸다. 부엌에서 사용하는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파장이 1mm~1m의 전자파)를 이용한다. 우리들이 흔히 주머니에 넣거나 손에 들고 다니는 휴대전화는 라디오파(RF, 파장이 1m이상)를 이용해 셀폰 탑으로부터 신호를 전달받거나, 신호를 보낸다. 휴대전화가 신호를 탑으로 보낼 때는 RF에너지가 전화기 안테나에서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물론 휴대전화기를 사용하는 사람의 머리와 신체로도 향한다. 휴대전화는 Wi-Fi나 블루투스(Bluetooth)를 사용할 때도 약하게나마 RF에너지를 방출한다. RF에너지는 X-선이나 UV(자외선)보다는 세포나 DNA에 해를 덜 준다. 그러나 휴대전화의 사용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그로부터 나오는 라디오파 에너지에 노출 시 예상되는 피해와 그 방지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어린이들 사이에도 휴대전화 사용이 급증하고 있어 우리들의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

 

휴대전화 RF에너지에 노출되면 위험할까?
아직 충분한 실험결과가 축적되지 못해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우나, 장기적으로 자주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건강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경고와 보고가 있다:
   -뇌암과 청력신경계의 종양
   -침샘 종양
   -정충 생산 감소 및 정충 활동성 감소
   -두통 유발
   -학습능력과 기억력 감소
   -청력과 수면 장애
   -행동 장애
일부 연구자들은 이 같은 보고는 충분치 못한 연구결과를 성급히 발표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건강을 보호해야 하는 성인과 어린이들은 함께 크게 걱정할 일이다.

 

휴대전화의 올바른 사용법(지침)
작년 말에 미국 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이 휴대전화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에 노출 감소를 위한 지침을 발표해 세계적 관심을 더욱 끌게 되었다. 캘리포니아 주의 지침은 다음 5가지를 권하고 있다.
 1. 휴대전화를 귀에 대고 사용하지 말자.
    스피커폰이나 헤드셋을 사용할 것. 무선 블루투스와 유선 헤드셋이 휴대폰보다 RF에너지를 훨씬 적게 발산한다. 가능하면 전화로 얘기하지 말고 텍스트 메시지를 보낼 것.
 2. 빨리 움직이고 있는 차 속에 있으면 전화를 가급적 사용하지 말자.
    빨리 움직이는 운송수단 속에서는 이쪽, 저쪽 셀 탑(tower)에 연결하기 위해 휴대전화가 RF에너지를 더 많이 방출한다. 비행기 모드에 있으면 괜찮다.
 3. 휴대폰이 하나 또는 두 서비스 바를 보여줄 때는 사용을 자제한자.
    시그널이 약할 때는 셀 탑에 연결하기 위해 RF에너지를 더 방출한다.
 4. 휴대폰을 주머니나 브라 속에 넣고 다니지 말자.
    지침에 따르면 휴대폰은 백팩, 가방, 지갑 등에 넣고 다닐 때에는 전화기를 몸에서 최소 5~10센티미터 떨어진 거리에 두어야 한다. 비행기 모드(airplane mode)에서는 RF에너지가 방출되지 않으므로, 몸 가까이 휴대폰을 지니거나 가지고 다닐 때에는 비행기 모드로 해 놓기를 추천한다.
 5. 휴대폰을 베개 밑이나 머리 가까이에 두고 잠자지 말자.
    잠잘 때는 휴대폰을 몸에서 팔 길이 정도 이상으로 떨어진 곳에 두어야 한다. 이 지침에 따르면 잠 잘 동안에는 휴대폰을 끄거나 비행기모드로 하길 권한다.

 

맺음말
미국 환경보건기금의 데이비스(Davra Davis, 역학자(疫學者) 겸 작가)는 ‘사람들은 휴대폰을 신체에 접촉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휴대폰 속에 들어있는지조차 모른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애플은 아이폰 설정 안에 ‘RF 노출’에 관한 안내문을 넣어두었다. 위에서 설명한 지침들은 휴대폰의 RF가 성인보다 어린이들에게 더 해로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어린이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RF에너지 노출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RF에너지가 어른의 뇌보다 어린이의 뇌에서 더 넓은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어린이의 뇌와 신체는 10대 내내 발달하고 성장한다. 이 시기동안 신체는 RF에너지의 영향을 더 쉽게 받으며, 이 해가 더 크고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
   -휴대폰을 사용하는 어린이는 성인이 되어 휴대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어른보다 일생동안 훨씬 더 많은 양의 RF에너지에 노출된다.
 이 밖에도 휴대폰을 사용하는 어린이나 10대들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보다 청력장애, 이명, 두통 등의 건강문제를 더 많이 겪는다는 보고도 있다.
우리는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 휴대폰을 바짝 가까이 들여다보고 있는 승객들을 매일 본다. 이들의 건강을 위해, 특히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올바른 휴대폰 사용법 계몽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겠다. 특히 최근 유년기부터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어린이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이들의 건강을 위해 부모들의 적절한 지도가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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