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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달러베이비]혈욱보다 더 혈욱같은 스승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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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토아저씨입니다. ^^

 

 

이번 주 ‘토토의 시네마교실’ 영화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밀리언 달러 베이비]입니다. 딸에게 의절 당한 채 살아가는 권투 트레이너가 딸처럼 여기게 된 선수의 부상과 죽음 앞에서 윤리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25번째 연출작이자, 그에게 두 번째로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안긴 작품입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이면서, 동시에 감독입니다. 이미 1993년에 ‘용서받지 못한 자’로 감독상을 받았죠. 토토의 시네마교실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그랜토리노’도 감독과 주연을 같이 했었고요.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캘리포니아 카멜에서 공화당 출신 시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인간미 넘치는 보수주의자로 유명하죠. 영화에서도 늘 무뚝뚝한 듯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눈빛과 연기를 보여줍니다.

 

 

일단 이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합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함께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모건 프리먼이 조연과 나레이션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여우 주연에는 1999년 ‘소년은 울지 않는다’로 여우주연상을 받은바 있는 힐러리 스웽크가 맡았습니다. 그리고 77회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을 휩쓸었죠. 그러니까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에게는 두 번째 작품상과 감독상을, 힐러리 스웽크에게는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안긴 작품입니다.

 

 

힐러리 스웽크는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배우는 아닙니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연기파 배우로 엄청난 수상경력들을 갖고 있죠. 수상 이력이 한 페이지나 됩니다. 이 정도면 클린트 이스트우드나 로버트 드니로 같은 나이 많은 대배우들 수준이죠. 그만큼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입니다. 스웽크는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배우로도 유명합니다. 스웽크는 “나는 지하철을 항상 이용하고 있다. 내 직업은 사람들 앞에서 연기하는 것이다. 내가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연기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내가 지하철을 타는 것은 그곳에서는 신문을 읽기 위해 안경을 벗었다가 다시 쓰는 사람들과 정말로 피곤했을 때 잠을 청해 피곤을 쫓으려 하는 사람 등 평범한 삶의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멋진 배우죠.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색깔 있는 배우들의 연기도 일품이지만, 누아르적인 촬영과 조명이 영화의 맛을 더욱 살려줍니다. 음악도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직접 작곡하여 영화와 음악의 조화가 인상적이죠. 잠시 음악을 들어보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QgIQ65XdDU

 

[밀리언 달라 베이비]라는 제목은 '1센트짜리 물건만 모아놓은 1센트 상점에서 백만 달러 값어치가 있는 물건을 찾아낸다'는 1970년대 미국의 노래가사에서 따온 것입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던 곳에서 보물을 얻는다는 의미이죠. 정말 보물같은 영화입니다. 영화 '크래쉬'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작가 폴 해기스가 각본을 맡아 영화의 완성도와 가치를 높였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제리 보이드의 자전적 소설 '불타는 로프: 코너의 이야기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어 더욱 감동이 크죠.

 

 

영화는 권투 시합 장면과 모건 프리먼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됩니다. 나레이터인 모건 프리먼은 프랭키(클린트 이스트우드)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죠. “그는 원래 최고의 지혈사였는데 트레이너로 전환하고도 그 솜씨는 그대로였지”라고요. 권투 시합에는 지혈사라는 직업이 있습니다. 지혈사라는 직업은 ‘상대에게 맞아 피흘리는 선수를 치료’하는 직업입니다. 그것도 시합 중에 급히 지혈을 하는 것이니 무언가 특별한 상징성이 있는 듯합니다. 

 

 

피 흘리며 경기 중단의 위기까지 놓인 선수를 프랭키는 결국 승리로 끌어냅니다.

 

 

이 경기를 지켜본 매기(힐러리 스웽크)는 경기 후 프랭키를 찾아옵니다. 자신의 트레이너가 되어 달라고 조르죠. 그러나 프랭키는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이죠. 이 장면에서도 조명이 예술입니다. 긴 복도를 따라 걸어 나오는 동안 두 사람의 얼굴의 명암이 계속 달라집니다. 조명을 받을 때는 밝게, 등지고 있을 때는 어둡게. 마치 두 사람의 운명의 희비가 엇갈림을 복선처럼 보여주는 듯합니다. 

 

 

 

경기에 이긴 기쁨에 선수 윌리는 챔피언과의 대전을 주선해달라고 조릅니다. 무명의 선수라도 챔피언을 꺾을 수 있다면 한 번에 성공을 거머쥘 수 있으니 욕심을 부릴만합니다. 하지만 프랭키는 몇 경기만 더 하자며 인내를 요구합니다. 성공의 유혹은 달콤하지만, 만약 실패할 경우 꽃이 펴보기도 전에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수에 대한 애정이죠. 프랭키는 선수를 이렇게 자식처럼 아끼고 돌봅니다.

 

 

이런 프랭키의 정성스러운 가르침에도 윌리는  딴 마음을 먹습니다. 돈만 쫓는 미키 맥이라는 매니저에게 관심을 보이죠. 챔피언과의 빠른 대전을 바라는 모양입니다. 빨리 성공하고 싶은 거죠.

 


  

한편 매기가 프랭키의 복싱 연습장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묵묵히 연습하죠. 딱 봐도 기본기가 모자라 보이고 허술합니다. 

 

 

하지만 정말 열심히 합니다. 복싱장 문을 닫고 아무도 없는 시간에도 혼자 열심이죠. 제대로 배워본 적도 없고 기본기도 없지만, 복싱에 대한 열정만은 대단합니다.

 

 

그런 열정에도 프랭키는 냉정합니다. 여자는 안 키운다며 계속해서 거절하죠.

 

 

그러던 어느 날 윌리는 밤에 집으로 프랭키를 찾아옵니다. 그리고 프랭키를 떠나겠다고 말합니다.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 가는 것보다는 ‘빨리빨리’의 길을 선택한 거죠. 프랭키가 “미키는 사업가야. 거기선 배울 게 없어”라고 하자, 윌리는 “필요한 건 당신에게 모두 배웠죠”라고 합니다. 프랭키에게 배울 만큼 배우고, 이제 돈을 벌 수 있는 시점에서는 배신하고 다른 사람과 손잡고 하겠다는 거죠. 황당하지만 프랭키는 그렇게 그냥 떠나보냅니다. 

 

 

그리고 윌리는 새로운 트레이너와 함께 챔피언과의 첫 경기를 치릅니다. 그리고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죠. 프랭키에게 제대로 배운 덕입니다. 프랭키는 경기를 보는 내내 온몸으로 응원하지만, 결국 경기가 승리로 끝나자 복잡한 감정이 듭니다. 자신이 키운 선수가 성공했으니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배신감에 씁쓸합니다. 

 

 

떠난 윌리가 영향을 미쳤을까요. 프랭키는 다른 트레이너가 생길 때까지만 해준다는 조건으로 매기를 트레이닝시켜주기로 합니다. 그리고 조건을 달죠. 질문하지 않고 시키는 대로 하는 것으로요.

 

 

매기는 밤낮으로 열심히 연습합니다. 실제 힐러리 스웽크는 배역을 위해 몇 달 동안 1주일에 6일을 하루 4시간씩 운동하고, 210g의 단백질 섭취, 순전히 근육으로만 9kg을 늘릴 정도로 캐릭터에 몰입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심한 운동 탓에 발에 물집이 생기고 포도상구균에 감염되어 3주간 입원치료를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해졌는데도 출연이 무산될까 봐 감독에게 숨기고 약물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실력이 어느 정도 쌓여갈 즈음 프랭키는 미키에게 매니저 제안을 합니다. 미키는 흔쾌히 하겠다고 하고, 매기는 내키지는 않지만 쫓겨나듯 미키에게 보내집니다.

 

 

미키는 윌리에게 그랬듯 바로 대전 날짜를 잡고 경기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나 그 대전이 매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기존에 키우던 다른 선수를 위해 희생양으로 써먹으려고 한다는 것을 프랭키가 알게 됩니다. 그러자 경기 도중에 자신이 트레이너라고 하며 나섭니다. 짧게나마 인연을 맺고 자신이 키운 선수를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죠. 늘 퉁명스럽게 대하는 듯 하이지만 인간적인 프랭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이제 두 사람은 진정한 사제지간이 됩니다. 매기는 프랭키를 늘 ‘대장’이라고 부르죠. 그리고 프랭키는 늘 강조합니다. “늘 자신을 먼저 보호해야 한다”라고요. 선수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거죠.

 

 

이제 매기는 모든 경기마다 1라운드 만에 KO승을 거둡니다. 경기마다 전승이죠.

 

 

그러자 매기에게 눈독을 들이는 매니저들이 생겨납니다. 매기에게 좋은 제안을 하려 하지만, 매기는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프랭키와의 의리를 지키는 거죠.

 

 

점점 더 큰 경기들의 요청이 들어옵니다. 그러자 프랭키는 매기를 위해 선물을 준비합니다. 매기만의 가운을 만들어주죠. 등에는 게일어로 된 글자가 쓰여 있습니다. ‘모쿠슈라(Mo Cuishle)’라고요. 무슨 뜻인지는 나중에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경기마다 승리를 하게 되면서 매기는 돈도 벌게 됩니다. 이제 식당에서 하던 일도 그만둬도 되지만 그러지 않습니다. 한결같죠. 프랭키는 이제 자신을 위해서도 돈을 좀 쓰라고 하지만 그러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머니 집부터 사주고 싶다고 합니다. 프랭키가 돈을 벌면 집부터 사라고 조언해준 적이 있거든요. 하지만 매기는 자신을 위한 집이 아니라 어머니를 위한 집을 먼저 삽니다. 착한 딸이죠. 그러면서 어머니에게 집을 선물하러 가는 자리에 프랭키도 같이 가 줄 것을 청합니다. 

 

 

이렇게 착한 딸인데 엄마의 반응은 기대와는 달랐습니다. 집을 갖게 되면 정부 보조금이 나오지 않는다며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화를 냅니다. 줄 거면 현금을 주지 그랬느냐고요. 매기의 어머니는 딸의 착한 마음에 감사하는 그런 엄마가 아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매기는 프랭키에게 아빠와의 일화를 얘기해줍니다. 집에서 키우던 액셀이란 강아지가 있었는데 뒷다리를 거의 못 쓰게 되자 뒷발을 질질 끌고 다녔다고요. 어느 날 아빠가 액셀을 데리고 단둘이 숲속에 들어갔답니다. 그리고는 저녁때 혼자만 오셨고, 아빠 차엔 삽이 실려 있었다고요. 그러면서 이렇게 말하죠. “제겐 대장뿐이에요. 프랭키” 

 

 

이제 100만 달러의 대전료가 붙은 경기 요청이 들어옵니다. 이미 프랭키가 한번 거절한 상대입니다. 상대는 반칙을 쓰고 잔인하기로 유명한 선수입니다. 100만 달러 경기이니 이번엔 경기에 응하기로 합니다. 

 


 

매기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지만 그래도 경기를 잘 풀어갑니다. 그리고 상대를 제압하기 시작합니다. 경기에 밀리자 예상대로 상대 선수가 반칙을 쓰기 시작하죠. 종이 울리고 돌아선 매기를 뒤에서 공격합니다.

 

 

이 반칙은 결정적이었습니다. 하필 쓰러져 있던 의자에 목이 꺾이면서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됩니다. 다 이긴 경기를 놓쳤을 뿐 아니라 매기의 선수 생명도 끝이 나게 됩니다.

 

 

매기는 병원 신세를 지게 됩니다. 다시는 권투를 할 수 없게 된 것뿐 아니라 평생 누워지내야만 합니다. 계속 누워있다 보니 욕창이 생기고 건강에 문제도 생깁니다. 결국, 한쪽 다리까지 절단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프랭키가 늘 “자신을 먼저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매기는 자신의 몸을 보호하지 않았습니다. 평소 가족으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아본 사람이 자신도 사랑하게 되죠. 매기는 자신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으니까요. 이렇게 된 상황에서도 매기는 프랭키에게 시킨 대로 하지 않아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프랭키는 매기 곁을 지키며 극진히 간호합니다. 아버지처럼 말이죠. 매기를 낫게 하려고 전국의 모든 병원과 의사를 알아보지만, 방법이 없음도 알게 되죠.

 

 

이런 와중에 가족들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디즈니랜드에 놀러 갔다가 잠깐 들르죠. 변호사를 대동해서 옵니다. 방문한 이유는 매기가 걱정돼서, 위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재산을 위탁받기 위해서입니다. 그러게 왜 하지 말라던 권투를 했냐며, 매기에게 사인하라고 하죠.  
 

 

이제 매기는 삶을 접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프랭키에게 이렇게 청합니다. “저는 제가 원하는 걸 얻었어요. 전부 얻었어요. 내게서 이 모든 걸 가져가지 말아줘요. 사람들이 내 이름을 부르는 것을 더이상 듣지 못할 때까지 누워있게 하지 말아줘요."라며, “아빠가 액셀한테 했던 걸 해줘요...”라고 부탁합니다.

 

 

프랭키가 그건 절대 해줄 수가 없다고 하자, 어느 날 밤 매기는 혀를 깨물고 스스로 생명을 끊으려 합니다. 겨우 생명을 건졌지만, 이후에도 또다시 자살 시도를 하죠.

 

 

결국, 프랭키는 매기의 소원을 들어줍니다. 매기의 소원을 들어주고 자신은 남은 생을 회한 속에 살아갈 수도 있겠죠. 그러나 매기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합니다. 호흡기를 떼어내고 편하게 갈 수 있도록 주사를 놓아주죠. 그리고. ‘모쿠슈라(Mo Cuishle)’의 뜻을 이야기해줍니다. “나의 소중한… 나의 혈육’이란 뜻이라고요. 매기는 눈물을 흘리며 행복하게 눈을 감습니다.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권투라는 스포츠를 통해 사람들이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과 가족의 소중함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제 혈육이 아니어도 누구나 가족처럼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영화 관람 이후 아이와 나누면 좋을 이야기  ◀ 

 

1.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나는 가족에게서 무엇을 원하는지 한번 이야기 나눠보세요. 엄마와 아빠는 부모와 배우자의 입장에서, 또 자녀들은 자녀의 입장에서 가족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이야기 나눠보세요. 
 
2. 가족들 간에 가족 내에서 서로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이야기 나눠보세요. 이야기를 풀어가기 어렵다면, 사물이나 어떤 캐릭터에 비유해서 한 단어로 설명해보세요. 예를 들어 “엄마는 OOO 같다. 왜냐하면…”라고요. 각자 돌아가면서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비유로 해서 이야기 나눠보세요. 훨씬 대화가 수월해질 겁니다. 

 

3. 가족 내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어떠한 존재가 되고, 어떠한 역할을 해주어야 할까요?
 
4.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감기처럼 병에 걸렸을 때 회복해서 다시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오는 능력을 말합니다. 회복탄력성이 강한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고 고난을 잘 극복하며 사회적으로 성공을 이룰 가능성도 높습니다. 반대로 낮을 경우 자존감이 낮고 잘 포기하죠. 이런 회복탄력성은 자신을 무조건 사랑하고, 지지해주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아니어도 되고 절대적으로 나를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딱 한 사람만 이어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한 사람은 굳이 가족이 아니어도 된다고 하고요. 나에게 회복탄력성을 주는 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누구인가요? 그리고 나는 누군가에게 회복탄력성을 주고 있는지도 한번 생각하고 이야기 나눠보세요.
  
5. 프랭키는 마지막에 매기의 소원을 들어줍니다. 프랭키 입장에서는 어려운 결정을 한 것이지만 다르게 보면 이는 ‘살인’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프랭키의 행동이 옳다고 볼 수 있을까요? 만약 나라면 어떤 결정을 했을지 생각해보고 이야기 나눠보세요.

 

6. 만약 자신이 매기의 상황이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그대로의 삶을 받아들이고 생명을 유지하고 싶은가요 아니면 매기와 같은 선택을 했을까요? 매기는 타인의 도움을 받아 자살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종교적으로 보면 자살은 허용되지 않고 죄도 큽니다. 어떤 것이 옳은 일일까요? 생각해보고 이야기 나눠보세요.
 


* 플러스 상식 – 회복탄력성


회복탄력성은 심리학, 정신의학, 간호학, 교육학, 유아교육, 사회학, 커뮤니케이션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는 개념입니다. 회복탄력성은 크고 작은 다양한 역경과 시련과 실패를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튀어 오르는 마음의 근력을 의미하죠. 물체마다 탄성이 다르듯이 사람도 각자 탄성이 다릅니다. 역경으로 인해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가도 강한 회복탄력성으로 되튀어 오르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경우 원래 있었던 위치보다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갑니다.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거나 커다란 성취를 이뤄낸 개인이나 조직은 실패나 역경을 딛고 일어섰다는 공통점이 있죠. 어떤 불행한 사건이나 역경에 대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불행해지기도 하고 행복해지기도 합니다. 세상일을 긍정적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을 들이면 회복탄력성은 놀랍게 향상됩니다.

유아, 초등, 중·고등,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논술, 역사, 예체능, 기타, 서울, 경기/인천, 대구/부산/경상, 대전/충청, 광주/전라, 강원,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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