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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감사일기 쓰는 법 : 5. 감사한 일 뒤에는 꼭 고마운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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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에 앞서 ‘왜 감사 일기를 쓰는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루를 돌아보고, 감사로 마무리 짓는 일을 왜 하는 걸까? 감사일기를 쓰다 보니 감사할 일이 더 생겨나고, 생각지도 못했던 행운이 잇달아 일어나는 기적을 경험하기 위해서인가?’ 감사일기는 무슨 ‘부적’이나 ‘요술 방망이’가 아닙니다. 감사일기를 꾸준히 쓰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감사일기 덕분에 무슨 큰 기적은 일어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감사일기는 생각의 틀을 바꾸어가는 ‘훈련’입니다. 한결 같은 일상 생활에서 고마운 일, 좋았던 일, 감사한 일을 찾아보는 끝없는 연습입니다. 힘들고, 우울하고, 슬프게 하는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 안에서 희망의 불꽃을 찾아 가는 과정입니다. 이런 단련을 통해 ‘긍정의 시선’이 자리잡고 ‘감사의 근육’이 탄탄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과정을 거쳐 세상이 바뀌지 않더라도, 기적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세상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면서 ‘행복한 세상’에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됐습니다.

 

이같은 변화는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진행됩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자신이 변했음을 느끼게 됩니다. 억지로라도 감사할 일을 찾아내 기록하는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감사일기를 쓰는 것이 더 쉬워집니다. 그리고 노력하지 않아도 감사할 일이 쉽게 찾아지는 경지(?)에 오르고, 감사 일기를 쓰는 것이 편해지고 즐거워집니다. 나의 하루가 정말 행복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발견한 것이 ‘감사할 일 뒤에는 반드시 고마운 사람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처음에는 ‘사건’ 중심으로 감사할 일을 생각하게 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된 것을 감사하고, 아이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을 감사하고, 좋은 책을 읽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예쁜 꽃을 보게 된 일, 계약이 잘 맺어진 일을 감사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맛있는 음식은 그것을 만들어 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음식의 재료가 되는 채소를 길렀거나 물고기를 잡은 사람이 있습니다. 좋은 책 뒤에는 그 책을 지은 사람과 출판한 사람, 그 책을 추천하거나 선물한 사람이 있습니다. 예쁜 꽃 역시 그 꽃을 심은 사람이 있습니다. 자녀가 어려운 시험에 합격했다면, 그 자녀가 고마운 사람이기도 하고, 자녀를 가르쳐준 선생님을 포함해 시험 공부를 도와준 모든 사람이 고마운 사람에 들어갑니다.

 

 고마운 사람을 찾기 어려운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날씨가 화창한 것을 감사하거나, 멋진 폭포의경치를 보고 감사의 마음을 느낄 때입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화창한 날씨를 알려준 사람, 멋진 폭포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 준 사람이 있습니다.

 

감사일기를 쓰면서 고마운 사람을 떠올리면 ‘감사’의 실체가 좀 더 생생해집니다. 이 고마운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다시 만나게 될 때가 많습니다. 제 경우는 대부분이 자주 만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그 때마다 감사의 마음을 떠올리려 노력합니다. 사람들과 부대끼다 보면 그 사람이 싫어질 때도 있습니다. 싫어질 때에는 그 사람에게 고마웠던 일을 생각하면 마음이 달라집니다.

 

감사일기 맨 끝에 ‘오늘의 고마운 사람’ 코너를 마련하고, 그 이름을 모두 적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사람의 이름을 1년 내내 적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고마운 사람의 이름을 계속 적어가면 ‘감사의 감성’이 더욱 발달합니다. 다음에는 ‘나쁜 일이 생겼을 때, 감사하는 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꾸준히 쓰려면?
  2. 매일매일이 똑같은데…
  3. 아침에 쓸까?, 저녁에 쓸까?
  4. 공책에 쓸까? 컴퓨터에 쓸까?
  5. 감사한 일 뒤에는 꼭 고마운 사람이 있다.
  6. 나쁜 일도 감사할 일?
  7. 감사할 일을 미리 만들자.
  8. 목표가 있으면 감사는 따라온다.
  9. 감사일기 공개할까?
  10. 지난 감사 일기 뒤적이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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